Radio Head - Let Down


Transport motorways and tramlines
수송 고속도로 와 시가전차선
Starting and then stopping 
출발과 정지
Taking off and landing
이륙과 착륙
The emptiest of feelings
극도로 공허한 감정들

Sentimental drivel
감상주의적인 헛소리
Clinging onto bottles
결코 끊을 수 없는 음주벽
When it comes it's so so
때가 임박해 오더라도 그저 그럴뿐
Disappointing
실망시킬 뿐

Let down and hanging around
절망한채 목적없이 흘러 다니네
Crushed like a bug in the ground
바닥에 바스라진 벌레처럼
Let down and hanging around
추락하여 이리저리 떠돌 뿐

Shell smashed
껍질이 으깨어져
Juices flowing
체액이 흘러 나오고
Wings twitch
날개가 경련하고
Legs are going
다리가 아직까지도 움직인다 해도
Don't get sentimental
감상적이게 되진 말 것
It always ends up drrivellll
언제나 헛소리만 하다 끝나고 말걸

One day
언젠가는
I am going to grow wings
나는 날개가 돋아날꺼야
Chemical reaction
하지만 그저 화학적인 반응일테지 
Hysterical and useless
우습기 짝이 없고 다 쓸데없는 일 일뿐
Hysterical and let down and hanging around 
미치고 절망한채 이리저리 흘러 다닐 뿐

Crushed like a bug in the ground
바닥에 바스라진 벌레처럼
Let down and hanging around
추락하여 이리저리 떠돌뿐


You know where you are with
네가 어디쯤 있는지 너 자신도 알고 있어
You know where you are with
어디에 있는지 너도 알고 있어

Floor collapses floating bouncing back
바닥은 무너져 내려 떠다니다 다시 튀어 오르고
And one day you'll know where you are
언젠가 너도 네가 어디에 있는건지 알게 될테지

Transport motorways & tramlines
수송 고속도로 와 시가전차선
Starting and then stopping 
출발과 정지
Taking off and landing
이륙과 착륙
Tthe emptiest of feelings
극도로 공허한 감정들 뿐 



인생의 바닥에서 갈기갈기 짖이겨낸 감성들을 노래하는 Radio Head.
모든 사물의 실체에 양면성이 존재하듯 인생 안의 삶과 죽음의 양면성을 들여다 본다.
냐약한 영혼의 정체성은 공허한 감정들과 함께 뒤섞여 이리저리 떠돌뿐이지만
출발를 하면 정지를 해야 하고, 이륙을 하면 착륙을 하듯이 언젠가 죽음을 향한다.


감성의 극치에서 절망을 말하는 화자는 감성적이지말라 충고한다.
아무것도 하지않는, 자신을 비웃은 것 밖에 할수 없는 상실감에 빠진채 애초에 존재하지도
않았거나 아예 사라져버린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끝없이 어디론가 향한다.


모노톤의 감정을 노래하는 Radio Head의 가사에는 자기혐오와 자괴감에 허우적대며
자기학대를 통해서야 비로소 자신의 존재확인을 읊조리는 한 인간상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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